강기윤 “초중고 설치 CCTV 77%가 저화질…범인 식별 어려워”
고화질 CCTV 설치율, 대구가 가장 낮고 세종시 가장 높아
- 여태경 기자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의 77%가 범인 등의 얼굴을 식별하기 어려운 저화질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1만 1446개 학교에 설치된 CCTV 15만 4826개 중 77%에 해당하는 11만 9953개가 100만 화소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시가 고화질 CCTV 설치율이 11.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대전(13.6%)과 경기(1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화질 CCTV 설치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전체 CCTV 935개 중 548개(58.6%)가 고화질 CCTV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최근 학교 내 유괴·납치 사건과 성폭력·학생폭력 등 각종 범죄의 발생빈도가 높아져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교육당국과 각 지자체가 저화질 CCTV 교체 등 관련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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