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하려면 신분증 반드시 챙기세요"

"손도장은 이중투표 방지용"
선거 당일에도 신분증은 꼭 챙겨야 투표할 수 있어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 유권자가 지문 확인을 하고 있다. 2014.5.30/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0~31일 양일간 실시되는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손도장이 아닌 신분증으로 신분확인을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인의 본인여부 확인은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으로 하며 손도장은 이중투표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다시 말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없이 투표장에 갔다가는 투표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되돌려야 한다. 손도장은 투표장에서 투표를 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경우 손도장을 찍기 싫으면 서명으로 대신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인이 지문을 날인하는 것은 개인의 생체정보를 이용해 본인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선거인 본인이 투표용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기록해 이중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인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사진이 부착된 선거인의 신분증으로 확인하고 있다"라며 "선거인은 손도장을 원하지 않으면 서명으로 기록을 남겨도 된다"고 말했다.

6·4 지방선거 당일에도 이와 동일하게 선거인은 일반투표소에 신분증을 들고 가야 하며 선거인명부에 서명을 하거나 손도장을 찍어야 한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