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총리 사퇴, 국민 우롱…朴대통령 나서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3.11/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3.11/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표명과 관련, "비상시기이니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이제 대통령께서 직접 사태수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정 총리 사퇴 표명? 계속 국민을 우롱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 장악력없는 총리로 여기까지 왔다. 물러날 총리는 지휘 장악이 불가능하다. 이대로는 안 된다"며 "진도엔 비가 내리고 기상 악화지만 실종된 115명을 이대로 두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는다. 최후까지 구조해야 한다. 총리가 사퇴하면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세월호 사태 수습 후 총리 사퇴처리? 총리 사퇴표명이 대통령과 교감 없이 했겠느냐"라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