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와대 농성 마무리

신경민 "50여년전 부정선거를 얘기하는 현실 부끄러워"

민주당 노영민(오른쪽) 국회의원과 이인영, 최민희 의원이 7일 청와대 앞에서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노영민 의원 SNS 갈무리)© News1 송근섭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도입을 촉구하며 지난 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진행돼왔던 민주당 의원 40여명의 릴레이 농성이 14일 마무리된다.

이번 농성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남윤인순, 이학영 의원의 2인 단식농성이 끝난 지난 2일부터 농성의 취지를 이어받는 의미에서 이어져 왔다.

'민주당 특검촉구 농성참여 의원단'은 이날 종로구 청운동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일동안 국기기관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속한 특검실시를 통해 국가기관 불법선거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으나 청와대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눈과 귀를 막고 있다"며 "이러한 박 대통령의 묵묵부답은 결국 스스로를 고립시켜 불통정권에 대한 국민적 저항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국정원에 의해 저질러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며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농성은 1960년 일어난 3·15부정선거 즈음에 마무리하지만 국민요구는 계속될 것"이라며 "50여년전 부정선거를 지금 얘기하는 현실이 부끄럽고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