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7일 긴급의총 소집…'김용판 무죄' 대응책 논의
- 김현 기자, 박상휘 기자
(서울=뉴스1) 김현 박상휘 기자 =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6일 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7일 오전 8시30분에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데 이어 9시부터 의총을 갖기로 한 것이다.
이날 긴급 최고위엔 김 대표를 비롯해 전병헌 원내대표, 신경민·양승조·우원식·최고위원과 노웅래 사무총장,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 박범계 법률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물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박영선 의원과 야당 간사 이춘석 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날 최고위에선 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분위기가) 매우 심각하다"고 전했다.
최고위에 참석하는 과정에서도 민주당 인사들은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박범계 법률위원장은 "법조인으로서 부끄럽다"고 했고, 우원식 최고위원은 "우악스러운 놈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법조계의 몇 분이 문자가 왔는데 '법조인인 것이 부끄럽다'는 표현을 했다"면서 "저는 이번 재판을 정치재판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최고위에선 지난 해 12월3일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간 '4자회담' 합의문에 명시한 특검을 2월 국회에서 관철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병헌 원내대표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당연히 하는 것"이라며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특검이 답"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최고위에선 "지난해 12월에 지도부가 제대로 못한 게 아니냐"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이지 왜 지도부 책임이냐"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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