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朴정권 1년은 3파정권" 규정…특검 재차 촉구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대선 1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박근혜 정권을 "민주주의 파괴, 공약파기, 민생파탄이라는 3파(破)정권"으로 규정하며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관련 의혹은 특검에 맡기고 정치는 이제 미래로 나아가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그저 지난 대선의 국가기관 불법 대선 개입 사실을 덮는데에만 온통 정신이 팔려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대선 1주년을 맞이한 박근혜 정부에 대해 "민주주의 파괴, 공약파기, 민생 파탄이라는 3파 정권의 오명만 남았다"며 "대선불복이라는 굴레에 갇혀 한치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1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녕하지 못한 국민은 대통령에게 기대하고 있다"며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나가야하는데 그 길은 바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지나 대선 365일을 맞아 대자보로 뜻을 말할 수 밖에 없는 국민들에게 특검을 선물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1년 평가는 이명박 정권의 압축적 결과물과 다르지 않다"며 "국민무시, 불통정권, 부자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박혜자 최고위원은 "1년전 이맘때 대선의 화두는 경제민주화와 복지였다"며 "그런데 대통령의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은 당선되자마자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국민 입장에서 실종신고를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