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복지장관·검찰총장 청문회, 내달 11~13일 실시(상보)
- 김현 기자, 박상휘 기자, 김영신 기자

(서울=뉴스1) 김현 박상휘 김영신 기자 =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다.
여야는 31일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의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각각 12일과 13일 진행된다.
여야는 우선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키로 했다. 11일은 황 후보자 본인에 대한 청문회를, 12일 오전엔 증인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엔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이 선임됐으며, 여당측 위원으로는 이철우(간사) 김재원 김희국 김회선 이장우 홍일표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은 김영주 의원을 간사로, 홍익표 서영교 이원욱 김기식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선정했다.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강동원 무소속 의원이 위원으로 배정됐다.
본회의를 열어 표결처리해야 하는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오는 15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황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 관련, "정치적 중립성과 업무의 독립성을 유지할 확고한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11일로 예정됐던 201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18일로 연기됐다. 시정연설에 나설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진행될 계획이었던 대정부질문 일정도 19일부터 5일간 실시되는 것으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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