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속보] 오후 7시 평균 31.5%…최종 33%선 저조할 듯

화성 30.1%, 포항 32.7%
오후 10시께 당락 윤곽 예상

국회의원 화성갑 보궐선거의 투표가 시작된 30일 오전 화성시 봉담읍 상봉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봉담읍 제1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2013.10.30/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투표 마감이 한 시간 앞으로 다가온 오후 7시 현재 10·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 두 곳에서 평균 31.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유권자 총 39만 9973명 중 12만 593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같은 평균 투표율은 지난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 38.2%(최종 41.3%) 보다 6.7%포인트나 떨어지고, 기초단체장 등을 포함한 상반기 재보궐 선거 전체 동시간대 투표율 31.2%(33.5%)와 비슷한 수준이다.

따라서 퇴근 시간대인 남은 한 시간 동안 투표율이 급증하지 않는 이상 이번 재보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33% 안팎으로 저조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서청원 새누리당, 오일용 민주당,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경기도 화성갑의 오후 7시 현재 투표율은 30.1%다.

박명재 새누리당, 허대만 민주당, 박신용 통합진보당 후보가 맞붙은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은 32.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 등은 오후 1시부터 집계된 투표율에 반영됐다.

재보궐 선거 지역 두 곳의 평균 사전투표율은 5.45%를 기록했다. 화성시갑 국회의원 선거구의 경우 5.30%,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국회의원 선거구는 5.58%의 사전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지참하고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지방자치단체(화성시, 포항시, 울릉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종료 즉시 각 지역 선관위는 개표 작업에 들어가며, 당락의 윤곽은 이날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시간대별 투표율.- 오전 7시 : 평균 1.4%, 화성시갑 1.2%, 포항 남구·울릉군 1.6%- 오전 9시 : 평균 5.8%, 화성시갑 5.2%, 포항 남구·울릉군 6.4%- 오전 11시 : 평균 10.5%, 화성시갑 10.8%, 포항 남구·울릉군 10.2%- 낮 12시 : 평균 13.2%, 화성시갑 12.8%, 포항 남구·울릉군 13.7%- 오후 1시 : 평균 21.2%, 화성시갑 20.5%, 포항 남구·울릉군 21.9%(사전, 부재자 투표 반영)- 오후 2시 : 평균 22.9%, 화성시갑 22.0%, 포항 남구·울릉군 23.7%- 오후 3시 : 평균 24.8%, 화성시갑 24.0%, 포항 남구·울릉군 25.6%- 오후 4시 : 평균 26.3%, 화성시갑 25.1%, 포항 남구·울릉군 27.3%- 오후 5시 : 평균 27.9%, 화성시갑 26.7%, 포항 남구·울릉군 28.9%- 오후 6시 : 평균 29.6%, 화성시갑 28.4%, 포항 남구·울릉군 30.7%- 오후 7시 : 평균 31.5%, 화성시갑 30.1%, 포항 남구·울릉군 32.7%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