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속보] 오후 6시 평균 29.6%…최종 33%선 저조할 듯
화성 28.4%, 포항 30.7%
오후 10시께 당락 윤곽 예상
- 김유대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투표 마감 시간이 두 시간 앞으로 다가온 오후 6시 현재 10·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 두 곳에서 평균 29.6%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유권자 총 39만 9973명 중 11만 845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같은 평균 투표율은 지난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 36.3%(최종 41.3%) 보다 6.7%포인트나 떨어지고, 기초단체장 등을 포함한 상반기 재보궐 선거 전체 동시간대 투표율 29.6%(33.5%)와 동일하다.
따라서 지금부터 남은 퇴근 시간대 두 시간 동안 투표율이 급증하지 않는 이상, 이번 재보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33% 안팎으로 저조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서청원 새누리당, 오일용 민주당,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경기도 화성갑의 오후 6시 투표율은 28.4%다.
박명재 새누리당, 허대만 민주당, 박신용 통합진보당 후보가 맞붙은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은 30.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 등은 오후 1시부터 집계된 투표율에 반영됐다.
재보궐 선거 지역 두 곳의 평균 사전투표율은 5.45%를 기록했다. 화성시갑 국회의원 선거구의 경우 5.30%,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국회의원 선거구는 5.58%의 사전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지참하고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지방자치단체(화성시, 포항시, 울릉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종료 즉시 각 지역 선관위는 개표 작업에 들어가며, 당락의 윤곽은 이날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시간대별 투표율.- 오전 7시 : 평균 1.4%, 화성시갑 1.2%, 포항 남구·울릉군 1.6%- 오전 9시 : 평균 5.8%, 화성시갑 5.2%, 포항 남구·울릉군 6.4%- 오전 11시 : 평균 10.5%, 화성시갑 10.8%, 포항 남구·울릉군 10.2%- 낮 12시 : 평균 13.2%, 화성시갑 12.8%, 포항 남구·울릉군 13.7%- 오후 1시 : 평균 21.2%, 화성시갑 20.5%, 포항 남구·울릉군 21.9%(사전, 부재자 투표 반영)- 오후 2시 : 평균 22.9%, 화성시갑 22.0%, 포항 남구·울릉군 23.7%- 오후 3시 : 평균 24.8%, 화성시갑 24.0%, 포항 남구·울릉군 25.6%- 오후 4시 : 평균 26.3%, 화성시갑 25.1%, 포항 남구·울릉군 27.3%- 오후 5시 : 평균 27.9%, 화성시갑 26.7%, 포항 남구·울릉군 28.9%- 오후 6시 : 평균 29.6%, 화성시갑 28.4%, 포항 남구·울릉군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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