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국정원 직원 신분 속이고 軍대상 종북교육"
민주당 안규백 의원 "현대사상연구회 부회장이라고만 소개"
- 김승섭 기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2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육군에서 실시한 종북교육 가운데 현대사상연구회 초빙 강연이 53회였는데 이중 41회는 국정원 공무원인 이모 강사의 강연이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그는 강연자 소개에서 국정원 소속 공무원임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강연자 소개에서 모 국립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현대사상연구회 부회장이라고만 밝혔다.
이에 대해 육군은 "신분을 속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현대사상연구회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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