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윤석열 배제, 권력 최상부 의중 반영"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 2013.9.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 2013.9.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통합진보당은 19일 검찰이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의 윤석열 팀장(여주지청장)을 수사팀에서 배재한 것은 "권력 최상부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재연 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정원의 대선개입 혐의가 더 드러나 수사가 확대되려는 때 담당 검찰 수사팀장이 전격 경질된 것은 '더 이상 수사하지 말라'는 권력 최상부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 지휘부를 앞세운 명백한 수사 방해인 동시에 검찰로 하여금 민감한 정치 사안의 경우 정권안보 차원에서 정치 도구, 권력의 시녀 노릇이나 제대로 하라는 겁박이자 명령인 것"이라면서 "국정원은 물론 군 사이버사령부까지 지난 대선 때 정치공작에 동원된 혐의가 드러나는 게 부담스러울 이가 누구일지는 삼척동자도 아는 바"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잡아뗀다고 관권선거, 공작선거의 추악한 실체가 영원히 가려질 수는 없다"며 "박근혜 정권은 정치공작의 진실을 가리려 하다가 결국 자충수로 스스로 무너져간 선행 독재자들의 말로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