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피로 지킨 NLL…논란 안타깝게 생각"

노무현 정부 남북 국방장관회담서 "NLL 살려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안다"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3.10.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는 11일 서해북방한계선(NLL) 논란과 관련, "NLL은 해군이 피로 지킨 실질적인 해상 경계선으로 NLL에 대한 논란 자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한 백군기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최 후보자는 2007년 당시 김장수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남북국방장관 회담과 관련해선 "당시에는 분명히 NLL을 살려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NLL 논란으로 가장 이익을 볼 집단을 묻는 백 의원의 질문에는 "북한"이라고 답했고, 정치권이 국익을 위해 NLL 논란을 끝내야 한다는 질의에는 "군사적으로는 분명하지만, 이 자리에서 답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