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복지부장관 희생양 삼아 모면하려는 꼼수"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3자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3.9.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3자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3.9.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23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사의 표명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재원 마련 대책도 없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통령 스스로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일을 애먼 복지부장관을 희생양 삼아 모면해보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농성장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당시,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고 큰소리 치다가 대선이 끝나자마자 슬그머니 말을 바꾸었던 것을 우리 모두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만큼 민생도 후퇴하고 있다"며 "실제로 복지공약도 하나씩 둘씩 포기하거나 축소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대표는 "정의당은 정당과 정치세력 그리고 정치지도자가 함께하는 연대의 틀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며 "이 정치연대가 시민단체 시국회의와 더불어 박근혜정부의 민주주의 후퇴와 복지의 포기를 막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