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변호사 개업…정치활동 몸풀기?

최근 서울 용산구에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에 대해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선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로 초빙된 안 전 위원장은 이번 사무실 개업 이전에는 공식적인 대외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대선 이후부터 정치권과 거리를 뒀지만, 새 정부 총리 후보 하마평에도 이름이 오르는 등 현 정부에서 안 전 위원장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져 온 터라 변호사 사무실 개업을 놓고도 정치적인 해석이 따라 붙고 있다.
이와 관련, 안 전 위원장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함께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의 서울시장 후보로 당 안팎에서 꾸준히 거론돼 왔다.
박원순 현 서울 시장에 맞설 새누리당 후보군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대선 과정을 통해 '쇄신' 이미지를 쌓은 안 전 위원장이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지난 대선 직후에는 차기 대권과 관련해 포스트 박근혜로 안 전 위원장 카드를 거론하는 새누리당 내 인사도 다수 있을 정도로 안 전 위원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었다.
수도권의 한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여준 안 전 위원장의 스타일로 봤을 때 당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요청한다고 해도 본인이 선뜻 나설지는 의문"이라면서도 "훌륭한 법조 경력 등을 봤을 때 당으로서는 소중한 인재임에 틀림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 캠프에서 안 위원장과 함께 활동한 한 인사는 "법률 자문을 위한 사무실 개업이지, 그 이상의 의미는 전혀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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