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현·진선미' 특위위원 배제로 가닥

최고·중진 연석회의, 제척 문제 논의

새누리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국회 국가정보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김현(오른쪽), 진선미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특위 위원직 사퇴 요구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3.7.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민주당이 15일 김현, 진선미 두 의원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국정조사 특위' 위원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상황을 질질 끌고 있으니 민주당에서 먼저 물꼬를 트자는 의지가 (회의에서)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며 "의견이 모아졌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 중진의원 역시 "지도부의 노력에 대해서 힘을 빼는 것보다는 지도부를 밀어주자"며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할 것이고, 의원들이 협조해주면 전략이 차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도 "지도부가 원칙을 고려해서 유연성 있게 나아가는 데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의 주장이 원칙에 동떨어져 있는 것이지만 국정조사를 추진해 나가야 하는 큰 목적에 의해 모인 것이니 대세를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chach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