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盧 전 대통령 '대화마당' 부활

1일 명진스님·8일 도종환·15일 신경민·22일 안도현·29일 이해찬

故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식이 열린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모객들이 노 전 대통령의 생전사진을 보며 추모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2.5.23/뉴스1 © News1 이명근 기자

노무현재단은 내달 1일부터 명진스님 등 명사진을 초청해 '봉하 토요강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 방문객을 맞아 이야기를 나누던 '대화마당'을 4년만에 명사특강으로 부활한다고 밝혔다.

봉하 방문객을 위한 봉하 토요강좌는 내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 앞마당에서 열린다.

1일 명진스님을 시작으로, 8일 도종환 민주당 의원(시인), 15일 신경민 민주당 최고의원, 22일 안도현 우석대 교수(시인), 29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이 강사로 나선다.

특강에 이어 명사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묘역참배, 기념촬영, 노 전 대통령 생전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된다.

대화마당은 퇴임과 함께 귀향한 노 전 대통령이 그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봉하를 찾은 방문객을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집밖으로 인사를 나오면서 시작됐다.

퇴임한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고, 대화를 나누면서 대화마당은 인기행사가 됐다.

노 전 대통령은 2008년 12월 5일 방문객들에게 "따뜻해지면 다시 인사드리러 나오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이듬해 5월 23일 서거했다.

이번 강좌를 기획한 노무현시민학교(교장 이백만)는 "노 전 대통령과 방문객의 대화마당을 명사특강으로 다시 살려 시민들과 소통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 목소리에 귀기울이고자 했던 그분의 뜻을 잇고자 한다"고 밝혔다.

chach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