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새누리 "한미동맹 확대·심화 높이 평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서양에서 패밀리를 '파더 앤드 마더 아일러브유'라고 가르친다고 말하던 중 자신의 영어발음에 미소 짓고 있다.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는 이날부터 부처 장관을 참석시켜 당정이 함께 하는 여권의 고위 정책협의체로 전환한다. 2013.5.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데 대해 한미 동맹 강화 및 한반도 위기 공동대처 의지 확인 등을 들어 높이 평가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며 "이는 한국과 미국이 공동가치와 신뢰를 공유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한반도 통일, 동북아 평화시대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지난 60년 간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굳건한 안보와 경제발전의 토대가 돼 왔었다"며 "양국은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아시아의 미래를 공동으로 설계하는 핵심 축으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와 경제발전을 위한 지속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양국 정상이 한미동맹 강화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위협에 공동대처하고 동맹의 수준을 안보는 물론 경제와 환경 분야로까지 확대·심화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처음으로 만난 두 정상이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일치된 목소리를 냄으로써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의 억지력은 한층 강화됐다"며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메시지를 잘 읽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북한에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한미 양국은 강화한 동맹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대응하지만,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대화·협력의 길로 나올 때엔 한미가 북을 지원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의 김정은 체제는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게 현명할지 잘 헤아려 보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하는 한편 "한미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합의사항들을 성실하 이행해 양국 관계가 한층 성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riwha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