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은 혁명의 연료"…'공세적 사상전' 주문하며 내부 결속[데일리 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
박태성 내각총리, 평안남도 농장 등 경제 현장 점검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선전부문일꾼강습회 연설을 계기로 '공세적인 사상전'을 주문하며 내부 결속을 독려했다.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 평양을 떠났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1면 전체에 '당 중앙의 의도대로 사상사업에서 일대 변혁을 이룩해나갈 혁명전사들의 불같은 맹세'를 제목으로 각급 당 조직 간부들의 반응을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제3차 선전부문일꾼강습회에서 "사상은 어제도 오늘도 조선 혁명의 연료이며 우리 국가 건설의 제일 자원"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각급 당 간부들에게 "혁신적인 사상전, 창조적인 사상전, 공세적인 사상전, 바로 이것이 우리 시대 사상전의 기본 요구"라며 "시대 변화에 맞게 사상교양의 내용과 형식, 방법을 부단히 혁신할 때 대중을 발동하여 당이 내세운 투쟁 목표를 성과적으로 쟁취해 나갈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2면에서는 '국가 건설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의 구현'이라는 논설을 크게 실었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국가 활동과 사회생활 전반에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야 한다"라는 교시를 강조하며 국가기관의 모든 활동을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데로 철저히 지향·복종시켜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에서는 박태성 내각총리가 평안남도의 여러 농장과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화성지구 5단계 건설 현장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박 총리는 가을걷이와 비료 생산, 건설 자재 보장 등을 점검했다. 김선경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의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 소식과 국방성 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차 출국 소식도 실렸다.
3면에서는 '사회주의 전야가 가을걷이로 들끓는다'는 구호를 내걸고 각지 농촌의 벼 수확·탈곡 상황을 전했다. '올해 진군의 승리적 결속으로 새 전망목표 수행의 활로를 열자'라는 제목 아래 화력발전소의 증산과 지방발전 사업에 필요한 설비 생산, 기술 혁신도 독려했다.
4면에서는 '자신심과 배짱은 실력에서 나온다'라는 글을 통해 당 간부들에게 실무 능력을 키우라고 주문했다.
5면에서는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의 인생관을 따라배우자'는 기획 아래 운전기사, 발전소 간부, 농장원, 유통부문 일꾼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을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서 근로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6면에서는 '황금산에서 보물을 거두어들인다'는 제목으로 구장군의 과일 수확 현장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국제면에서는 브릭스(BRICS)가 "단합과 협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선전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방공업 관련 발언을 전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해서는 "살육 행위가 계속 감행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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