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국교원대회 첫 참석…"교육은 제일국사"[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일 제15차 전국교원대회가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했다고 3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일 제15차 전국교원대회가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했다고 3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북한이 7년 만에 전국교원대회를 열고 교육을 '국사 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며 12년제 의무교육강령 집행과 고등교육 발전 등 '새 시대 교육혁명' 과업의 이행을 독려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집권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전국교원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연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면에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제15차 전국교원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북한의 교육을 "누구나 부러워하고 받고 싶어 하는 최고의 교육, 조국의 부강번영을 강력히 견인하는 세계 일류급의 교육"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면에는 김 총비서의 연설 전문을 게재했다. 김 총비서는 올해부터 제2차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강령의 집행이 시작됐으며 고등교육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교원들을 "국가와 혁명의 대계를 세우는 설계가이자 건설자이며 교육혁명의 주체"라고 치켜세웠다.

같은 면에서는 제14차 전국교원대회 이후 수십 명의 인민교원과 공훈교원이 배출됐으며 사범대학·교원대학 졸업생 1100여 명이 국경 지역과 섬마을, 산골 학교에 자원 진출했다고 선전했다. 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오는 9일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김 총비서에게 보낸 축전을 실었다.

3면에서는 지난달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4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 이행을 주문하면서 금속·화학·전력·석탄·기계·채취·임업·철도·건재·경공업·수산 등 여러 경제 부문이 8월 인민경제 계획을 완수했다고 선전했다.

4면에서는 간부와 근로자들에게 '자력갱생' 정신을 앞세워 경제적 어려움을 자체 역량으로 돌파할 것을 주문했다. 평양에서 열린 모범 어머니들과 여성동맹 간부·동맹원들의 모임 소식도 전하며, 여성들에게 자녀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인재로 키우는 '공산주의 교양자'로서의 역할을 촉구했다.

5면에서는 지방발전 정책의 성과로 황해남도 배천군의 식료공장과 옷공장을 소개했다. 배천군 식료공장이 생산하는 제품이 준공 초기 13종 20여 가지에서 18종 80여 가지로 늘어났으며, 옷공장도 주민들의 주문에 따라 의류와 농장 작업복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6면에서는 '무제한의 탐욕이 자본주의의 파멸을 촉진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수 세기에 걸쳐 근로대중의 피땀으로 살찌운 자본주의가 휘청거리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중국의 사회주의 건설 성과를 소개하고 북극에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 활동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난하는 등 국제 소식을 전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