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답전…당 창건 80주년 앞두고 지방발전 독려[데일리 북한]
- 김예슬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된 룡성노동계급의 기록장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9/23/7509456/high.jpg)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장을 보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21일 시 주석에게 보낸 답전을 공개했다. 김 총비서는 시 주석이 열렬한 축하와 충심으로 축원을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김 총비서는 답전에서 "우리는 중국 동지들과 함께 사회주의 위업을 실현하는 공동의 투쟁 속에서 조중 친선 관계 발전을 보다 활력 있게 추동해 나감으로써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복리를 마련해주게 되리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2면은 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지방발전 혁명을 다그쳤다. 신문은 "이 세상 만복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강렬한 열망이 맥박치고 있으며 그 실현을 위한 지방발전 혁명에서의 불변의 원칙과 투쟁 본때가 맥박치고 있다"며 "오늘 우리 인민은 다계단으로, 입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전변되어 가는 우리 조국의 모습에서, 하여 나날이 꽃펴나는 행복한 생활 속에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계시여 부흥강국의 내일은 반드시 우리 국가와 인민의 것이라는 신념을 더욱 백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3면은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된 룡성노동계급의 기록장을 조명하며 "당이 준 과업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무조건 집행하고야 마는 결사 관철의 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겹쌓이는 난관을 뚫고 나기는 대담하고 완강한 기질이 바로 당의 품속에서 성장한 룡성노동계급의 가슴마다에 체질화된 투쟁 기풍"이라고 치하했다.
4면은 "끊임없이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그 실현으로 줄달음치는 사람만이 참된 충신이 될 수 있고 시대가 바라는 애국자가 될 수 있다"며 높은 이상과 원대한 포부를 안고 살자고 다그쳤다.
5면은 평안북도 간석지 건설종합기업소 일꾼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공사 실적은 현재 90%계선을 넘어섰다"며 "1구역 공사가 완공되면 수천 정보의 새 땅이 생겨 농업 생산을 늘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6면은 "올해 평양시 안의 170여 개 단위들이 모범준법 단위의 영예를 지녔다"며 "시안의 각 부문과 단위들에서 준법 교양의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혁신하여 그 실효를 높여나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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