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 "국민 의견 수렴해 통일정책 지지 높일 것"

"적대적 관계로 악화한 남북관계 풀어나가야 할 때"
"'평화통일로 완성되는 빛의 혁명' 반드시 실현할 것"

방용승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4일 서울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민주평통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방용승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 지속 가능한 대북·통일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사무처장은 14일 서울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0여 년 동안 민간의 통일운동에 몸담아온 제가 국민주권 정부 첫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것은 제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숭고한 민족적 사명에 참여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적대적 관계로 악화한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직면했다"며 "어느 때보다 주권자 국민의 힘과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언급했다.

방 사무처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통일정책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추진하면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우리가 미래세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유산"이라며 "'평화통일로 완성되는 빛의 혁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방 사무처장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 및 전북겨레하나 설립을 주도했고, 지역 평화통일 운동을 활성화한 민간 통일운동가 출신이다.

1964년생으로, 전주대학교에서 한문교육학을 공부한 뒤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통일 운동과 진보 정치 활동에서 꾸준하게 영향력을 발휘해 온 인물이다.

특히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북한과의 민간 차원에서 사회·문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이는 북한과의 민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통은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23년 9월 위촉된 2만 1000여명의 자문위원이 이달 31일까지를 임기로 활동 중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