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답전…"조중친선 강화발전, 中과 굳게 손잡을 것"

정권수립 78주년 축전에 답전…"공동의 사회주의 위업 굳건히 수호·전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 정권수립 78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북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실린 답전.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 정권수립 78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북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날인 12일 시 주석에게 답전을 보냈다고 13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답전에서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공동의 사회주의 위업을 굳건히 수호하고 전진시키며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훌륭하게 가꾸고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여정에서 언제나 중국 동지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이 정권수립 78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중국 인민이 중국공산당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9일 김 총비서에게 보낸 축전에서 북중 양국이 "산과 강이 잇닿아 있는 전통적이며 친선적인 이웃"이라고 강조하며 양국 관계를 유지·공고·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하고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 주석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북한과의 전통적 친선을 수호하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며 긴밀히 교류·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가 이에 "중국 동지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북중 양측이 정권수립 기념일을 계기로 전통적 우호관계와 사회주의 연대를 거듭 부각하는 모습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