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갱생 혁명정신' 무장 강조…내부 결속 주력[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함경북도의 발전에 이바지할 늄창(알루미늄 창) 조립공장 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함경북도의 발전에 이바지할 늄창(알루미늄 창) 조립공장 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북한이 주체사상의 기조에 맞춘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체제 결속에 나섰다. 아울러 '집단주의 원칙' 아래 인민들이 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면 '자력갱생은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이다' 제하 논설을 통해 '주체사상'에 따른 자력갱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선전했다. 신문은 자력갱생을 "국가와 인민의 존립과 발전을 굳건히 담보하는 불가항력"이라고 규정하며 당과 인민이 주체사상 아래 스스로 국가와 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선전했다.

이어 김일성 시대부터 지금까지 '외적 압력'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통해 공화국이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고 선전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결정된 새로운 5개년 계획 완수를 위해 자력갱생의 혁명 방식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2면에서는 경제사업 전반에 대한 '집단주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사회주의경제 건설을 위해서는 생산 수단에 대한 사회적 소유와 집단주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각과 당이 생산과 소비의 연계를 강화하고, 계획 수행 과정을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든 부문, 단위의 근로자들이 집단적 혁신과 대중적 영웅주의 아래 생산 투쟁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3면에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위해 "시, 군 일꾼(간부)들이 이상과 포부를 크게 가지고 이 사업에 달라붙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지역 발전은 일꾼들의 이상과 포부, 그리고 설계와 작전에 달려 있다"며 일꾼들이 자기 지역 발전의 목표를 더욱 높게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는 것만큼 안목이 넓어지고 이상과 포부도 커지는 법"이라며 일꾼들이 선진 과학기술을 학습할 것을 요구했다.

4면에서는 당과 국가가 맡긴 업무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헌신하는 자세를 강조하며 주민들의 충성심과 책임감을 독려했다. 신문은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탄광부재공장 지배인 리영동과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룡수탄광의 리호우를 '사회주의 애국공로자'의 사례로 소개하며 "일감의 무게가 곧 믿음의 무게"라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과학연구부문에 원료의 국산화와 생산 공정 현대화 등을 주문하며 경제 발전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원료 문제를 푸는 것은 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 조건의 하나"라며 경공업과 지방공업공장에 필요한 원료·자재를 국내 자원으로 해결하고 재자원화 기술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낡고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생산의 자동화·지능화·로봇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생산 원가를 낮추고 설비 수명과 공정 안정성을 높여 생산의 지속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6면에서는 조선중앙통신의 논평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일본 고위급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난했다.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원자폭탄 추도식에서 침략 역사에 대한 반성을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고 "침략전쟁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묘한 말장난을 했다"라고 혹평했다.

또한 이번 참배로 일본이 해외 팽창을 실현하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전범국, 패망국의 과거를 애써 외면하며 교훈을 찾지 않는 일본은 그 과거를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