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후닝, 조용원과 회담…북중 밀착 관계 과시 [데일리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조용원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중국공산당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회담을 가졌다. 양국 대표는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한층 긴밀해진 북·중 관계를 과시했다.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서 왕후닝 주석이 조중(북중) 우호조약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왕 주석은 같은 날 조용원 비서와 회담을 갖고 "중조 우호조약이 체결됨으로써 피로써 맺어진 전투적 우의를 공고할 수 있는 법률적 기초가 마련됐다"며 "조약 체결 65돌을 성대히 기념하는 것은 두 당, 두 나라 최고영도자들의 중요한 공동 인식"이라고 밝혔다.

조 비서 또한 "김정은 동지와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직접적인 관심과 현명한 영도 밑에 조중(북중)친선 관계는 자기 발전의 새로운 활력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술적 협력을 긴밀히 하며 쌍무관계를 다방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겠다"라고 화답했다.

2면에서는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당시 '전승세대'가 가졌던 조국수호정신을 강조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이 땅의 후손들이 가슴 깊이 새기고 영원히 계승해야 할 할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 그것이 바로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이라며 전승세대의 정신을 본받아 목표와 투쟁과업을 실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3면에서는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제8차 대회 기간 진행된 '맹세모임'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다. 신문은 전향순 여맹 위원장의 선창에 따라 전체 모임 참가자들이 '김정은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여성 혁명가'가 될 굳은 맹세를 다졌다고 보도했다. 맹세모임 이후에는 대합창 공연 '당이여 그대 있기에'가 진행됐다.

4면에서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평안남도여단 대원 리은향의 사연을 소개했다. 리은향은 아버지가 큰 죄를 저질렀지만, 당의 배려로 자신과 동생이 무사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돌격대에 자원한 그는 김정은 총비서를 직접 만난 경험을 언급하며 당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5면에는 수해에 대비해 강하천정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함경남도의 여러 지역에서 바닥파기, 제방성토, 장석쌓기 공사를 진행해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강도에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승수로치기' 작업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조선전쟁에서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는 완전히 깨졌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에서의 '승리'를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을 최강국이 아닌 치면 거꾸러지는 '흙으로 빚은 거인', 불 지르면 타버리는 '종이범'이라 주장하며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미국이 치욕스러운 참패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