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정보총국 기능 확대·군 주요 기지 현대화 추진[데일리 북한]
- 김예슬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날인 9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국방성 주요 지휘관, 인민군 각급 대연합부대 군정지휘관,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이 방청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7/10/8001468/high.jpg)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핵무력 증강과 군사기지의 현대화, 정찰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국방력 강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 김정은 당 총비서가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1차 확대회의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오직 강력한 군대의 건설로만 진정한 평화를 쟁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하며 핵무력의 질적·양적 확대, 정찰정보총국의 기능 확대, 각 군 군사기지의 현대화, 현대적 해군기지 건설과 조선소 능력 확충, 군사교육 혁신 등을 주요 결정사항으로 소개했다.
2면에선 강동군 지방병원 준공 당시 김정은이 병원 책꽂이 설계를 지적한 일화를 소개하며 절약 정신을 강조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애국심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다. 오작 시공과 오작 제작을 극력 줄이는 것도 애국심"이라며 "나라의 자원과 자금을 절약하면서 목적한 바를 이루어내는 것이 곧 애국"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3면에선 '사상적 요인을 먼저 보자'는 제목의 정론을 통해 경제적 조건보다 주민들의 충성심과 정신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오직 당만을 따르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마음을 먼저 보아야 한다"며 상원 증산운동과 천성청년탄광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일부 간부들이 물질적 조건만 따지는 태도를 비판하며 당 정책 관철을 위해서는 군중 속에 들어가 정치·사상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면에선 과거 룡강군 옥도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이었던 림근상의 생애를 조명하며 당 결정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선전했다. 신문은 림근상이 김일성의 교시를 관철하기 위해 부상을 입고도 공사를 이어갔고, 마지막 순간까지 "수령님의 뜻을 다 실천하지 못했다"라고 자책했다고 소개했다.
5면에선 올해 봄의 가뭄 등 이상기후를 거론하며 과학농법 확대를 촉구했다. 염주군 내중농장이 과학기술 제품을 활용해 밀 생산계획을 125% 이상 달성한 사례와 홍원군·곽산군·청단군 등의 선진농법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과학기술을 틀어쥐면 하늘의 변덕을 이겨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6면에선 평양의학대학병원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으로 중증 환자를 50여 일 만에 회복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은 "기존 방식 대신 장기를 보존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적용해 환자를 살렸으며, 의료진이 40여 차례 협의회를 거치는 등 집단적 노력으로 치료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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