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원회의 후속 성과 독려…김일성 우상화·반미 선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3월 방문했던 천성청년탄광 서은철채탄중대가 올해 상반기 석탄 생산에서 성과를 냈다고 선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3월 방문했던 천성청년탄광 서은철채탄중대가 올해 상반기 석탄 생산에서 성과를 냈다고 선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이후 석탄 증산과 낙후지역 개발을 독려하며 '전면적 발전' 기조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에서 천성청년탄광 서은철채탄중대가 올해 상반기 월평균 171% 이상의 계획 수행률을 기록하며 9969톤의 석탄을 증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계획을 261% 수행해 한 개 채탄중대의 월 생산량으로는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석탄공업을 추켜세우고 전국 탄광마을을 현대적으로 개변할 데 대한 결정이 채택됐다며 "서은철채탄중대에서 지펴진 증산 투쟁의 불꽃은 지금 탄광적인 애국운동의 불길로 타번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선 오는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32주기를 앞두고 김 주석의 대외활동과 '인덕'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신문은 김 주석이 생전 136개국의 외국인 7만여 명을 만났으며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와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 수카르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과 친분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수령님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 인민들과 세계 진보적 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하신다"며 김 주석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다.

3면에서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당의 '전면적 발전'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간부들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신문은 "나라의 모든 지역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전시켜 인민들의 생활에서는 지역적 차이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당의 뜻"이라며 "조건이 불리하고 형편이 어려운 지역부터 개변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기상·수문·해양 부문에서 수십 년간 근무한 예보원과 관측원들을 소개하며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애국적 양심'을 강조했다. 신문은 중앙기상예보대와 서해해양연구소, 자강도기상수문분국 등에서 30~50년 가까이 근무한 이들의 사례를 전하며 "나의 직업, 나의 일터는 의무감이 아니라 양심으로 지켜야 하는 애국의 전호"라고 주장했다.

5면에선 장마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위기관리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신문은 재해 발생 시 중앙의 지시를 말단 집행단위까지 즉시 전달하는 지휘체계와 감시·경보·비상동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보화·디지털화와 무인기 활용,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초단기·단기 강수량 예보체계, 군 단위 폭우·홍수 조기경보체계 구축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6면에서는 6·25전쟁 당시 북한이 미국의 군사·기술적 우세를 '정치사상적 힘'으로 극복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반미 의식을 고취했다. 신문은 미국이 전쟁 당시 200여만 명의 병력과 7300여만 톤의 군수물자를 투입했다면서도 "미제의 힘만능론, 군사기술적 우세는 당과 수령, 조국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닌 영웅적 인민과 군대 앞에서 산산이 부서져 나갔다"라고 주장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