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방발전·해군력 강화 성과 부각…전승절 앞두고 반미 분위기도 고조[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미제와 계급적 원수들의 죄행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역사의 땅에 오늘도 수많은 근로자들이 끝없이 찾아오고 있다"며 신천계급교양관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미제와 계급적 원수들의 죄행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역사의 땅에 오늘도 수많은 근로자들이 끝없이 찾아오고 있다"며 신천계급교양관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방발전정책 현지지도와 신형 구축함 '강건호'의 무장체계 시험 성과를 부각하는 한편 전승절(7월27일)을 앞두고 항일혁명투사들의 충성심과 반미 의식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1면에 김 총비서가 지난 3일 함경남도 낙원군의 지방발전정책 대상 건설사업을 현지지도한 소식을 전했다. 낙원군 지방공업공장과 병원, 종합봉사소 건설은 각각 총공사량의 67.5%, 47%, 54% 단계까지 진행됐다. 김 총비서는 "한해 전과 또 다르게 건설부대들의 전문성과 기술장비 수준이 한 단계 제고된 것이 확연히 알린다"며 낙원군을 "해안지대 특성이 살아나는 새 시대의 문명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가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전변시킬 것을 주문했다.

2면은 신형 5000톤급 다목적구축함 '강건호'의 전투체계 성능평가시험 소식을 보도했다. 시험에서는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와 함상포·자동기관포 사격, 전자전수단 등 주요 무기체계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김 총비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전쟁억제력과 전쟁수행능력을 유지하고 부단히 확대하기 위한 사업들을 계속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며 강건호의 시험공정을 마치고 2개월 내 해군에 취역시킬 것을 지시했다.

3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창건 105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김 총비서에게 보낸 답전을 게재했다. 시 주석은 최근 방북을 언급하며 "쌍방의 해당 부문과 지역들이 우리들 사이에 이룩된 중요한 공동인식을 잘 이행하도록 지도하고 중조관계가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인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4면은 한국전쟁 당시 항일혁명투사들의 활동을 조명하며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과 명령 관철을 주문했다. 신문은 '수령의 명령을 받드는 전사의 위치는 언제나 최전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건, 류경수, 한창봉, 김증, 리영호, 최춘국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최고사령관 동지의 명령은 반드시 승리로 집행돼야 하며 그 승리를 위해서라면 군단장도 사단장도 연대장도 피와 목숨을 서슴없이 바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5면은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이후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의 증산 움직임을 소개했다. 신문은 각 직장과 작업반에서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주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계속혁신, 연속도약의 기상 떨치며 계속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또 상원석회석광산에서도 다양한 발파 방법과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선전했다.

6면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학살 만행'을 주장하며 반미 적개심을 고취했다. 신문은 '원수 격멸의 의지는 죽음도 이겨내게 하였다' 제하의 기사에서 개풍군과 숙천군 주민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미제가 우리 인민에게 들씌운 불행과 고통은 이 나라 모든 이들의 가슴을 놈들에 대한 증오로 끓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침략의 무리가 또다시 감히 덤벼든다면 마지막 한 놈까지 모조리 쓸어버릴 비상한 각오"를 주문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