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 총력"…탄광 현대화·증산 독려 [데일리 북한]

한국전쟁 美폭격 소개하며 '반미' 강조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천성청년탄광 광부들이 연간 생산계획을 4개월 이상 앞당겨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하반기 총력전을 독려하며 탄광 현대화와 석탄 증산, 인민경제 목표 달성을 거듭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 사설에서 "격앙된 투쟁기세와 고도의 분발력으로 당이 제시한 올해 목표를 무조건 점령하자"며 올해를 당 제9차 대회가 제시한 새 5개년 계획 수행의 관건적 첫해로 규정하고, 하반기 주요 정책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당 중앙위 제9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전국 탄광지구를 현대적으로 개조하는 결정을 채택했다며 이를 "건국 이래, 창당 이래 없었던 또 하나의 거창한 사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같은 면에서는 "당 중앙전원회의 결정에 접하고 온 나라 탄전이 끓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석탄공업 부문이 전원회의 결정을 환영하며 증산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나라의 위상과 현실의 요구와는 너무도 거리가 먼 탄광마을들의 낙후한 모습을 털어버리는 또 하나의 과감한 혁명"이라며 탄광 현대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각지 탄광에서는 정치사업과 함께 증산 목표를 높여 잡고 연간 생산계획 조기 달성을 결의했다고 소개했다.

2면은 당 제8기 기간 전개된 애국운동을 조명했다. 신문은 "애국자의 대부대를 키운 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애국으로 단결하자!" 구호 아래 노동자와 청년들을 사회주의 건설의 핵심 역량으로 육성했다고 주장하며, 용성기계연합기업소와 상원 노동계급, 청년돌격대 활동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또 러시아에서는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 체결 2주년을 맞아 기념 토론회와 전시회가 열렸으며, 러시아 측 인사들이 북한군의 쿠르스크 지역 작전을 높이 평가하고 북러 동맹 강화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3면에서는 3대 혁명소조 사업에 대한 당 조직의 관심과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당의 농촌건설 정책으로 새롭게 조성된 농장들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단천시 직절남새농장, 경성군 염분농장, 운산군 답상농장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4면은 '인민경제 부문별·직종별 기능공경기대회-2026' 선반공·제관공 경기 결과를 전하며 우수 기능공들에게 우승컵과 메달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면에서는 평양시 학생소년들의 계급교양 주제 문학예술작품 발표모임이 열려 미국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반미·계급의식을 강조하는 작품들이 공연됐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평안남도가 밀·보리 수확과 국가 양곡 수매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재배면적이 늘어난 가운데 종합수확기와 이동식 탈곡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수확을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올해 알곡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후속 영농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6면은 수안군 계급교양관 전시자료를 소개하며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폭격으로 두 팔을 잃은 주민의 사연을 통해 반미·계급교양을 강조했다. 국제면에서는 중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를 향해 과거 침략 역사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재군사화 움직임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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