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 준비 동향…미림 비행장에 병력 수송 트럭 포착"
NK뉴스 위성 사진 분석
7월 '전승절'·9월 정권수립일·10월 당 창건 기념일 열병식 가능성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에 병력 수송용으로 보이는 트럭이 대량 등장했다. 미림비행장은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곳이기 때문에 몇 개월 내에 열병식이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6일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22~23일 미림비행장 주차장에 병력 수송 트럭으로 보이는 차량이 대거 집결한 것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NK뉴스는 약 125~150대의 트럭이 모인 것으로 추정했다.
기지 내 김일성 광장을 본뜬 조형물 주변으로 자재들이 옮겨진 모습도 포착됐는데 이는 열병식 훈련 기간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선전물 설치 작업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미림비행장 별도의 보안 구역에서도 최근 몇 주 동안 이례적인 활동이 포착됐다고 한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후 무기 보관용 차고의 지붕 공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K뉴스는 "올해 2월 열병식 때는 약 16주 전에, 지난해 10월 열병식에는 약 14주 전에 연습을 위한 인력과 차량이 도착했으며 2022년과 2023년 주요 열병식 때는 통상 8~10주간 사전 연습을 했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소형 무기 체계만 동반하거나 준군사적 성격이 강한 열병식은 연습 기간이 2∼5주로 짧았다는 게 NK뉴스의 분석이다. 이러한 전례와 하반기에 있을 북한의 주요 공휴일들을 종합해 볼 때, 북한이 '전승절'로 칭하는 정전협정체결일(7월 27일), 정권수립기념일(9월 9일),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중에 열병식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NK뉴스는 전망했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