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재 중국대사관, '국제문명대화의 날' 연회 개최
시진핑 방북 이후 우호 분위기 이어가…북중 수교 77주년 앞두고 교류 지속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국제문명대화의 날'을 맞아 평양에서 연회를 개최했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밀착하는 가운데 양국 간 우호 분위기를 이어가는 행보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중국대사관이 전날 국제문명대화의 날을 기념해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국제문명대화의 날은 중국 등 83개국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24년 78차 유엔총회에서 지정한 날로, 다양한 문명 간의 이해 증진을 위한 것이다.
연회에는 김선경 외무성 부상과 관계부문 일꾼들, 북한 주재 외교단 성원들이 초대됐으며, 왕야쥔 주북중국대사와 대사관 관계자, 체류 중인 중국 방문객들도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행사에서는 양국 관계와 문명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북중 관계가 빠르게 복원·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열렸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8~9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경제·문화는 물론 외교·법집행·군사 분야 등 사실상 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양측은 올해 북중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전통적 친선관계를 재확인하고 있으며, 문화·체육·청년 교류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예술단과 체육계 인사들의 방북, 지방 및 사회단체 차원의 교류도 이어지면서 양국 협력 범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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