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태성 총리, 황남 농촌·순천 탄광 점검…당 대회 결정 관철 독려
농사·석탄 생산 현장 점검…영농자재 보장·막장 장비 개발 대책 논의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가 황해남도 농촌과 순천지구 탄광·공장을 점검하며 제9차 노동당 대회 결정 관철 독려를 위해 생산 실태를 점검하고 농업 생산 증대와 석탄 증산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박 총리가 최근 황해남도 신천군·태탄군·옹진군·강령군 농장과 순천지구 청년탄광연합기업소, 순천탄광기계공장 등을 현지료해(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박 총리는 황해남도 농장들에서 밀·보리 수확 준비 상황과 벼·강냉이(옥수수) 생육 상태를 점검했다. 그는 앞그루 밀·보리의 여문 정도와 기상 여건을 고려해 적기 수확을 보장하고 종합수확기 등 농기계 가동률을 높여 수확 손실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벼와 강냉이의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대책을 세우는 한편, 선진 영농기술과 다수확 단위의 경험을 적극 일반화해 다수확 농장과 작업반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지구 2·8직동청년탄광을 찾은 박 총리는 막장 작업의 기계화 수준을 높여 석탄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을 지시했다. 순천탄광기계공장에는 생산공정의 흐름선화(자동화)와 전문화를 추진하며 개건·현대화를 계획적으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탄광 노동자들에게 공급할 물자를 생산하는 단위들에는 경영관리 개선과 원료·자재 보장 대책을 통해 후방물자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지 협의회에서는 황해남도 농사에 필요한 영농자재와 설비 보장, 탄광 실정에 맞는 막장 장비 개발·도입, 인재 역량 강화 문제 등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박태성은 평성밀가공공장 건설장과 평성관개기계공장을 방문해 밀가공 능력 확대를 위한 생산공정 합리화와 설비 현대화, 생산원가 절감 방안 등을 점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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