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베트남 외교장관, 평양에서 회담…"교류·협력 강화"

방북 베트남 외무장관, 최선희 외무상·김성남 국제부장 등 접견

(평양 노동신문=뉴스1) = 13일 평양의사당에서 최선희 외무성과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무장관이 접견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무장관이 평양에서 만나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 외무상과 쭝 장관은 전날 평양의사당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쭝 장관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12일부터 북한을 방문 중이다.

회담에서 최 외무상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룩된 합의에 기초해 "전통적인 조선(북한)과 베트남 간 친선 협조관계를 양국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강화발전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표했다.

이에 쭝 장관은 "(양국 간) 친선 협조관계를 일관하게 중시하고 강화해 나가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라고 호응했다.

신문은 양측이 회담에서 "교류와 협조를 여러 분야에서 더욱 심화시키고 대외정책 기관들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지지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쭝 장관은 평양의사당에서 김성남 당 국제부장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양당 간) 정치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공동의 관심사가 되는 문제들을 토의하고,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저녁 외무성은 베트남 특사단을 환영하는 연회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럼 서기장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평양을 방문했다. 베트남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18년 만이었다. 당시 그는 김정은 당 총비서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발전을 강조했다. 이후 럼 서기장과 김 총비서는 주요 계기 시마다 서한을 주고받으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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