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남북 축구경기 현장 관람 검토…"北 선수 방남 자체로 의미"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예방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오는 20일 수원에서 열리는 수원FC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경기 현장 관람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남북 여자 축구 경기장에 오느냐는 이 의장의 질문에 "여러 가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018년 말 이후 일체 민간교류, 체육 교류가 끊어졌는데, (북한 선수단 방남)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의장은 내년 7월 열리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YD)를 계기로 방한하는 레오 14세 교황이 남북 분단 상황에 관심을 갖고 접경 지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 장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정 장관은 정부의 지원과 뒷받침이 있을 것이라며 "교황께서 오시는 계기에 한반도의 불안정한 평화가 안정적인 평화로 진화·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FC위민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북한의 클럽팀인 내고향여자축구단을 상대로 2025-26 AWCL 4강전을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이 북한으로부터 받은 방남 인원은 선수 27명, 스태프 12명 등 39명으로, 이들의 방남 승인은 이번 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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