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재 北 대사, 신임장 제출하고 공식 업무 개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 2026.2.23 ⓒ 뉴스1 안은나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 2026.2.23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가 브라질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송세일 브라질 주재 특명전권대사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지난 6일 신임장을 봉정(제정)했다고 보도했다. 송 대사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룰라 대통령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조선과의 친선관계가 좋게 발전해 온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깊은 사의를 표하고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연방공화국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송세일이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주브라질대사 임명 사실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15년 김철학 대사 임명 보도가 마지막이다.

신임 주브라질대사인 송세일은 2024년 초 외무성 아프리카·아랍·라틴아메리카국 국장으로 활동했던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2005년 5월 브라질리아에 상주 대사관을, 브라질은 지난 2009년 7월 평양에 상주 대사관을 개설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