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얀마 새 정권 출범에 "정치 과도기 종료…국가발전 새 단계"
서방 제재 공통분모 속 아세안 우방과 연대 강화 의도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미얀마 총선과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정치적 과도기 종료와 안정 정착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14일 미얀마 국회 총선거 실시와 대통령 취임과 관련한 질문에 "미얀마에서 국회 총선거가 진행되고 헌법 절차에 따라 선출된 대통령이 공식 취임함으로써 5년간의 정치적 과도기가 끝나고 국가사회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에서 공고한 사회정치적 안정을 이룩하고 평화롭고 지속적인 발전 환경을 마련하려는 미얀마 국민의 지향과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얀마에서의 새로운 정세 발전이 국가의 사회정치적 안정을 실현하고 경제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의 평화와 정세 안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얀마에서는 최근 새로운 정권이 출범했다.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전 최고사령관은 지난 3일 상·하원 합동 투표를 거쳐 대통령으로 선출됐으며, 10일 수도 네피도의 연방의회에서 공식 취임했다. 같은 날 30개 부처 장관을 포함한 내각 명단이 발표되면서 형식상 민간 정부 체제로의 전환도 선포됐다.
이번 발표는 서방 제재를 받는 국가 간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러시아 밀착 이후 외교 다변화를 모색하는 북한이 미얀마 등 아세안 우방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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