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오늘부터 이틀간 방북…김정은 면담 여부 주목
미중 정상회담 앞 북중 전략 조율 위한 고위급 소통 진행
관계 개선 기류 뚜렷…북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거론
- 김예슬 기자, 정은지 특파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부터 이틀간 북한을 방문한다.
왕 부장의 방북은 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북한과 중국은 정세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고위급 소통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진행하는 등 북중관계 개선 및 정세 관리를 위한 긴밀한 외교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왕 부장이 직접 북한을 찾는 것을 두고 최근 북중관계 개선에 중국이 더 적극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 2월 북한이 9차 당 대회를 계기로 정상 간 '서한 외교'를 꾸준히 진행 중이고, 지난달엔 코로나19 이후 약 6년간 중단됐던 베이징-평양 여객열차가 운행을 재개하며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왕 부장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면담하는 등 북한과 중국이 5월 미중 정상회담 전후로 별도의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미 간 소통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북중이 '밀착'을 강화해 미국이 움직일 공간을 줄이는 압박 전략을 취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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