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년만의 총선 진행…"투표 적극 참여하자"며 독려 [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일을 맞아 "전국이 인민주권을 반석같이 다져갈 열의에 넘쳐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3/15/7797058/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15일 한국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날을 맞아 주민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3면에는 '모두 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적극 참여해 가장 우월한 우리의 인민주권을 반석같이 다지자'라는 제목의 사설이 실렸다.
신문은 사설에서 "오늘 선거는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국가 부흥의 새 전기를 펼쳐 나가는 우리 인민의 기상을 과시하는 정치적 계기"라며 "국가번영의 긍지 높은 새 전기를 펼처나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안고 선거에 적극 참가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4면에도 '선거의 날은 우리 인민의 경사의 날'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크게 실렸다. 신문은 온 나라가 자기 손으로 인민의 대표를 선출할 준비에 설레고 있다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6면에는 '선거를 통해 본 두 사회의 판이한 모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성별이나 인종, 거주기간 등 각종 조건에 따라 투표 자격에 제한이 있다며 "반인민적인 제도"라면서, 자신들의 선거제도의 평등함과 우월성을 강조했다.
1면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딸 주애와 함께 전날 식수절(3월 14일)을 맞아 참전군인 유족들을 위한 주택단지인 '새별거리'를 방문한 소식이 보도됐다. 김 총비서와 주애는 직접 나무 자재를 나르고 흙을 옮기는 등 적극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2면에서는 전날 김 총비서와 주애의 참관 아래 인민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가 화력타격훈련을 진행한 소식이 전해졌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600㎜ 초정밀 다연장 방사포 12문과 포병중대 2개가 동원됐다. 이 자리에서 김 총비서는 "420㎞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 불안을 줄 것"이라며 대남 위협 메시지를 냈다.
5면에서는 지난달 당 제9차 대회에서 새로운 경제5개년계획이 제시된 이후 각 기관과 기업소가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철강재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이어지고 있다고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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