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높아진 北 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장관급 '부장' 승진

대남·대외 메시지 전면 역할 속 공식 직제 복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제9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며 당 핵심 권력기구에 재진입했다.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된 지 5년 만이다. 이번 인선에서는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와 함께 당중앙위원회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제9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며 당 핵심 권력기구에 재진입했다.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된 지 5년 만이다.

북한이 24일 공개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구성 명단에 따르면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에 포함됐다. 정치국 후보위원은 당의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의 상무위원, 위원 다음 직책이다.

김여정은 2017년 정치국 후보위원에 처음 진입했으나, 8차 당 대회에서는 명단에서 빠졌다. 다만 이후에도 대남·대미 담화를 직접 발표하며 사실상 대외 전략 메시지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여정은 장관급인 당 중앙위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가 어떤 전문부서의 부장을 맡았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여정의 인선 사실을 밝히면서도 그가 어떤 부서를 맡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 당 선전선동부 소속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가 북한의 대외 사업 관련 주요 입장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당 10국'(구 통일전선부) 부장을 맡았을 가능성도 있다. 또는 4대 세습을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 조직지도부장을 맡았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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