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국 일본, 군사동맹 구축 안 돼"…러시아와는 평양서 연회[데일리 북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은 최근 일본이 캐나다와 '방위장비 및 기술 이전 협정'을 체결한 것을 두고 "사실상의 군사동맹"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자 6면에 '전쟁 능력 완비를 노린 군사동맹 확대 책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나라들 간에 각종 군사 협정을 체결하고 군사 장비와 군수 물자, 군사 정보를 서로 주고받으며 군사 훈련을 공동으로 벌이는 것은 군사동맹 관계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일본은 전범국으로서 군대를 보유하지 못하게 돼 있다"며 "군사동맹의 구축 그 자체도 넘지 말아야 할 붉은 선"이라고 주장했다.

1면에는 '과학기술강국, 교육강국 건설의 새로운 전환기'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과학과 교육을 발전시키는 것은 혁명의 명맥을 창창하게 이어나가는 만년대계의 사업"이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교시를 인용하며, 과학 기술력과 인재 육성 체계의 발전을 강조했다.

2면에서는 전날인 10일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2·16 경축 영화상영주간'을 개막한 소식이 전해졌다. 신문은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맞아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혁명 영도사를 수록한 기록 영화들과 다양한 주제의 예술영화 등이 상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면에서는 '러시아 외교관의 날'(2월 10일)을 맞아 주북 러시아대사관이 평양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개최한 소식이 보도됐다. 신문은 러시아 측에서 지난해 사망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를 대신해 블라디미르 토페하 임시 대리대사가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4면에는 '평양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성과를 선전하는 기사가 보도됐다. 신문은 "역사적인 당 제8차 대회에서 책정·명시된 수도의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목표는 당이 정해준 시간표대로 마지막 준공의 대경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는 "위대한 김정은 시대의 괄목할 변혁상과 발전상"이라고 과시했다.

5면에는 '중앙과 지방의 경공업 공장들 사이 경쟁을 적극 벌리자'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올해 지방변혁의 원대한 위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장 간의 개발 경쟁과 품질 경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