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파병군 동상 등 예술품 제작…'위훈' 기념 박차[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25일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기리기 위한 조각사업을 지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25일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기리기 위한 조각사업을 지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러시아 파병군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동상과 각종 대형 예술품을 제작하고 있다. 러시아 파병을 '국가 정체성'과 결합하는 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립경제·지방공업·대규모 산업 인프라 건설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당 제9차 대회를 향한 총동원 국면을 가속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조각창작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이 나라의 평범한 병사들의 초상이 조선인민군 특유의 정치사상적 강대성을 체현하고 명예의 단상 위에 거연히 서 있다"라고 말했다며, 이를 "단순한 계승이 아닌 우리 위업의 승리를 증견하는 고귀한 현실"이라고 전했다. 또 "전승세대의 특출한 영웅성이 전군의 대중적영웅주의로 승화됐다"며 강군 서사의 구조적 전환을 부각했다.

2면에선 자립경제 노선을 강조하며 "자립의 경제 토대가 있는 한 우리 자체의 힘으로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정비·보강 전략 실현으로 자생자결의 눈부신 실체들이 나날이 늘어났다"며 국가경제가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려섰다"라고 자평했다.

3면에선 성천강 새 언제(댐),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촉매생산기지, 지효성 비료공정, 해주농기계공장 현대화 등 대형 산업시설의 준공 소식을 전하며 "당 정책 결사 관철의 노력적 성과"라고 자평했다. 또 "사회주의농촌과 지방공업 발전에 필요한 물질기술적 토대가 충분히 갖추어졌다"라고도 언급했다.

4면에선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 재보"라는 김 총비서의 교시를 강조하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에 나선 이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항일무장투쟁 서사를 두고 "천만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백배해주는 정신적 원천"이라고 부각했다.

5면에선 무산광산에서 진행된 대규모 발파 소식을 전하며 "금속공업부문의 철 생산기지들에 더 많은 철정광을 보내줄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다"라고 보도했다. 과학연구부문에는 "우리 식 설비, 우리 원료, 우리 기술로 지방공업공장들을 은이 나게 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신문은 6면에서도 "당의 지방발전 정책 실현을 위한 투쟁이 더 높은 단계에서 심화하는 오늘 과학연구부문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우리의 힘과 지혜로 설계제작한 설비와 우리의 땅에서 나는 원료로 질 높은 인민소비품을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며 "설비의 효율성과 견딜성, 원가 절감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