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리설주·주애와 지방공장 준공식 참석[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김정은 총비서의 참석 아래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2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김정은 총비서의 참석 아래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2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자 1~2면을 통해 지난 19일 김 총비서의 참석 아래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성대하게 열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보도된 사진 속에는 김 총비서가 준공 테이프를 끊고, 건설노동자들을 치하하고, 공장 곳곳을 둘러보며 빵과 음료수병 등을 하나씩 살펴보는 모습이 상세히 담겼다.

주애는 검정 코트를 입은 채 김 총비서 뒤를 따라다니며 보좌하는 모습이었으며, 리 여사는 매체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어 신문은 전날인 20일 전국 4곳에서 각각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신문 3면에는 박태성 내각총리의 참석 아래 배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개최된 소식이 보도됐다. 주민들은 어린아이들과 함께 풍선과 인공기 등을 흔들며 공장 곳곳을 구경하는 모습이었다.

4면에서는 최룡해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참석 아래 곡산군에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열린 소식이 보도됐다. 신문은 여성 주민들이 직접 겨울 패딩을 입어보는 등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들을 꼼꼼히 살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조명했다.

이어 5면과 6면에서는 각각 강원도 세포군과 김정숙군에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열린 사실이 전해졌다. 신문은 주민들이 한복을 입은 채 야간 준공식을 즐기고 불꽃놀이가 진행된 모습을 보도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7면에서는 신의주시 송한동, 선상동과 수안군 산북리에서 새집들이 행사가 진행된 소식이 보도됐다. 신문은 "당의 은정 속에 준공 계절의 경사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민들은 감격과 환희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선전했다.

8면에는 최근 일본 정부 내 '핵무장' 논의를 비난하는 내용의 외무성 일본연구소 소장 담화가 실렸다. 담화는 얼마 전 일본 총리실 고위 간부가 일본의 핵보유 필요성을 언급했다면서, "인류에게 대재앙을 가져올 전범국 일본의 핵무장화 기도(시도)는 철저히 저지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