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신' 연일 선전…'도시 형성·발전법' 채택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당의 국토관리정책 아래 자강도에서 여러 구간의 도로를 개건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당의 국토관리정책 아래 자강도에서 여러 구간의 도로를 개건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회양군민발전소 준공 이후 연일 '강원도 정신'을 선전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면 '강원도 정신을 온 나라가 따라 배워 자력번영의 전성을 이룩해 나가자'라는 제하 사설을 통해 "당 정책은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관점, 당 정책을 관찰하기 위한 사업은 누가 대신해 주지 않으며 자기가 살아 나갈 길은 자신이 개척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원도 정신의 핵'이라고 주장했다.

2면에서는 최근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상무회의에서 '도시 형성 및 발전법' 채택에 관한 문제가 상정·심의됐으며 관련 정령이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3면에서는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이 각지 탄광들에서 경제 선동 활동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황해북도에서는 사리원시의 수원지 확장공사가 적극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일환으로 도 당위원회에서는 "사리원시의 생활용수 문제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해결할 목표 밑에 수원지확장공사를 통이 크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4면에서는 국가축구연맹 2025년 17세 미만 여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신문은 "대회 역사상 유일하게 2연승을 기록하며 쟁취한 네 번째 월드컵"이라며 "이것은 승리를 굳게 믿는 자신심으로 굴할 줄 모르는 조선 사람의 본때와 기질을 또다시 떨친 자랑찬 쾌거인 동시에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며 창조된 조선 여자축구 신화"라고 선전했다.

5면에서는 제남탄광 7갱의 광부들이 지난 10월까지 5개년 계획을 완수하고 매일 수십톤의 석탄을 중산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자강도에서는 "많은 구간의 도로들을 기술 규정의 요구에 맞게 새롭게 개건(리모델링)해 도로의 견고성과 문화성을 훨씬 높였다"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시, 군 병원 의료 간부 대열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강동군과 용강군, 구성시의 의료 간부들을 대상으로 기술 전습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수많은 앞선 진단, 치료 방법들이 전수되고 간부들의 실력 제고를 위한 사업에 성과를 달성했다고 선전했다.

'설계 인재 육성에 큰 힘을' 제하의 기사에서는 각지 대학들에서 설계 인재 육성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설계실들을 담당한 교원들의 실무적 자질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이 전공 기초 교육단계에서 5차원 설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도록 집중 강의를 방법론 있게 조직해 그들의 실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