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회양 수력발전소 준공식 방문…건설 '속도전' 선전 [데일리 북한]
- 최소망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이 11월 20일에 성대히 진행되였다"며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1/21/7611830/high.jpg)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소형수력발전소인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최근 연일 건설 성과를 선전하며 '속도전'을 다그치고 있는 모습이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2면에 김 총비서가 전날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천·문천·세포·평강·고성군민발전소에 이어 강원도에서 "반드시 건설해야 할 중점 과업으로 내세우고 총력을 기울인 6개의 수력발전소 중 마지막 건설 대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발전소 건설에 '위훈'을 세운 일꾼(간부)들과 공로자들을 만나 이들의 노력과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발전소 연혁소개실·조종실·발전기실 등을 돌아보며 실태를 점검했다.
3면에는 김 총비서의 연설문이 실렸다. 김 총비서는 "누구도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할 대자연 개조 공사에 대담하게 달라붙는 강원도 사람들의 개척 정신을 높이 사지만 어려운 길도 주저앉지 않고 꿋꿋이 걸어 끝을 보고야마는 강인한 성격과 기질을 더 값높이 내세운다"면서 "한다면 기어이 해내는 기질과 본때는 강원도를 거창한 지방개벽의 선두로 더욱 억세게 떠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강원도예술극장에서는 발전소 완공을 기념하는 종합공연 '우리 원수님과 강원도 인민들'이 진행됐다.
4면에는 '조선의 배짱, 조선의 속도-착공이자 곧 준공' 제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지난 19일 강동군병원 준공식에 김 총비서가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온 나라 방방곡곡에 속속 도래할 새 생활, 새 복리를 확신케 하는 의의 깊은 경사"라고 선전했다. 온성군 풍서리에도 새 살림집들이 들어섰다.
5면에는 '어린이 건강의 날'을 맞아 전날 중구역 대동문유치원에서 행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발언자는 "당의 육아 정책을 높이 받들어 후대들을 보다 건강하고 튼튼한 미래 역군으로 피우기 위한 사업에 사명과 본분을 다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또 평양 양말공장이 '인민 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증산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6면에서는 "발전도상나라(개발도상국)이 '교육의 선진화'에 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도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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