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11월 모니터링도 '이상 없음'
10월보다 미비하게 증가했지만 평상시 수준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는 30일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우려에 따라 진행한 11월 정기모니터링 결과 앞선 분석과 마찬가지로 '이상 없음'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인근의 예성강 하구에서 가까운 곳 7지점에서의 우라늄 농도를 확인했다. 지난 10월보다 약간 오른 수준이었지만, 문제가 없는 '평상시 수준'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구체적으로 우라늄 농도는 강화 지역 3개 지점(0.701∼1.081ppb), 한강·임진강 2개 지점(0.201∼0.285ppb), 인천 연안 2개 지점(2.040∼2.779ppb)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이 정도의 우라늄 농도 변화 범위는 강우 등 자연적인 현상으로 충분히 변화할 수 있는 범위"라면서 "그 원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7개 정점에서의 중금속 5종(카드뮴·비소·수은·납·6가 크롬)의 농도는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로 확인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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