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 월드컵 우승' 연일 선전…결산 분배도 지속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마로끄(모로코)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 2025년 17살 미만(U-17) 여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연전 쾌승한 우리 선수들이 15일 수도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마로끄(모로코)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 2025년 17살 미만(U-17) 여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연전 쾌승한 우리 선수들이 15일 수도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연일 조명하며 내부 결속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1면에 선수단이 지난 15일 경기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국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세계의 하늘가에 또다시 우리의 공화국기를 긍지 높이 휘날리고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금메달로 빛낸 여자축구 선수들의 자랑찬 승전소식은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고 과시했다.

2면은 평원군 원화농장에서 전날인 16일 결산분배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평안남도당위원회 간부들과 주민들은 올해 농사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가 "김정은 동지의 영도 덕분"이라면서 "제9차 당대회 역시 노력적인 성과로 맞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3면은 '애국자 대오와 당조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평양건설위원회 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을 소개했다. 신문은 제2의 건국시대와 같은 전면적 발전기에서 인민들이 당 위원회의 모범을 따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4면은 인민들이 전날 어머니날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과 만수대언덕 등을 방문하고, 전국 각지에서는 공산주의 어머니 영예상 수여모임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신문은 "중앙과 지방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져 명절의 환희를 더해줬다"고 설명했다.

5면은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장에서 지대정리와 잔디심기 사업이 마감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군민건설자들이 당 9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로 맞이하기 위해 대농장도시를 부단히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면은 을사조약(을사늑약) 늑결 120년을 맞아 "일제가 우리나라를 식민화한 '법적 근거'의 하나로 삼은 '을사조약'은 국제법상 요구와 원칙을 난폭하게 유린한 불법 무효한 조약"이라며, "일본이 저지른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