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날' 맞아 김정은 지도력 선전…여자 축구 성과 선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축하장이 나왔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새로 나온 축하장들이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사회와 집단의 꽃으로 보람찬 삶을 누려가고 있는 온 나라 어머니들의 끝없는 행복과 긍지를 더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축하장이 나왔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새로 나온 축하장들이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사회와 집단의 꽃으로 보람찬 삶을 누려가고 있는 온 나라 어머니들의 끝없는 행복과 긍지를 더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어머니날'(11월 16일)을 맞아 어머니들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도력을 선전하며 헌신과 충성심을 독려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온 나라 어머니들이 안겨사는 위대한 품' 제하의 기사에서 "조국의 700만 어머니들이 가장 값 높고 보람찬 삶을 누리며 성스러운 위업 수행의 일익을 믿음직하게 담당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는 어머니들의 위치와 역할을 중시하고 그들의 권익을 최상의 경지에 떠올려 주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은혜로운 품이 있기 때문"이라고 선전했다.

3면에서도 '어머니날'을 맞아 문화예술출판사, 중앙미술창작사 등에서 출시한 축하장들을 선전했다. 또 미래과학자거리의 꽃매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에게 줄 꽃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다고 보도했다.

같은 면에서는 북한 외무성 초청에 따라 방북했던 라오스 외교부 장관 일행이 전날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국제축구연맹 2025 17세 미만(U-17) 월드컵'에 참가한 남자대표팀이 16강에 진출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1면에는 박태성 내각총리가 석탄공업성 석탄연구실 경질합금생산사업소와 룡강석재가공공장을 돌아보면서 개건현대화(리모델링) 사업을 계획적으로 내밀며 중요대상 건설에 필요한 석재품을 질적으로 생산할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4면에서는 선천군이 농업 생산에서 연일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념교양을 강화하여' 제하의 기사에서는 법동군인민위원회 초급당위원회에서 "간부들과 종업원들을 신념의 강자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5면에서는 '가정에서의 전기절약방법'을 통해 세탁기의 70~80%가 찰 수 있을 정도로 빨랫감을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세척하면 전기와 물을 같이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TV 사용 시에는 화면 밝기를 최대로 설정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편안하게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6면에서는 "서방이 광고하는 경제 성장과 문명은 겉으로 보기에는 현란하고 번쩍거린다. 하지만 세계는 그 속에서 곪는 자본주의, 몰락하는 자본주의를 보고 있다"며 "자본주의는 이미 몰락의 길에 빠져든 암담한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