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北에 경제대표단 파견…日다카이치에 "우익보수 대변" [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조로(북러) 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러시아측 위원장인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사드르 코즐로프를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경제대표단이 2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0/30/7572146/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은 러시아 경제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30일 밝혔다. 양국은 무역 및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면을 통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측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으며,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영접을 나갔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의 구체적인 방북 일정과 협의 의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코즐로프 장관은 북러 무역·과학기술 협력의 실무 총괄로 지난 6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후속 이행조치를 조율하는 업무를 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 1면에는 '인민의 의지로, 인민의 힘으로 전진하는 조선노동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우리 당이 80년 간 이룩한 모든 승리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였다면서 인민들에게 당의 과업을 더욱 확실히 관철할 것을 당부했다.
2면은 김정은 총비서의 평양메기공장 현지 지도 10주년 기념보고회가 전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기 위한 사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4면은 지난 5월 개막한 '인민 경제 부문별, 직종별 기능공 경기대회 2025'가 전날 폐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선반공, 제관공, 미장공, 재봉공, 빵 제조공 등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폐막식에서는 이번 대회에 모범적으로 참가한 평양시와 개성시 등이 직총중앙위원회의 표창장을 받았다.
5면은 강계농림대학을 조명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해 갈 인재들이 자라는 곳"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경제강국건설에 필요한 쓸모 있는 인재들을 많이 키워 과학·기술 인재의 대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면은 얼마 전 일본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신임 총리로 선출된 사실을 처음 언급하며 그가 "우익보수층을 대변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카이치는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화했다"며 "일본 정계의 우경화는 절대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더욱 위험천만한 길로 나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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