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보건의료 세미나 개최…'재난시 인도적 접근법' 모색
북한 내 재난대응체계, 기후 재난 영향 논의도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통일부는 13일 통일보건의료학회, 연세대학교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와 함께 북한 보건의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연세대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진행되며 '재난 상황 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기획됐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북한의 취약한 보건의료 체계와 재난 대응 역량 아래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에 관해 관심을 촉구하며 한반도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보건의료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 세션에서는 변화된 국제 정세 속에서 △북한 내 재난대응체계 △복합적 위험시대의 '인도주의-개발-평화 연계 접근방식'(HDP NEXUS)의 함의와 과제 등을 논의한다.
인도주의-개발-평화 연계 접근방식은 인도지원·개발· 평화 분야 간 활동, 재원 조달 방식 등의 협업 및 조정을 통해 취약한 지역(국가)의 상황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접근법을 뜻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 재난이 북한 주민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보건의료적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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