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갈마관광지 개장 앞두고 철도역 새 단장…"여행자 편의 보장"
개건된 갈마역 준공식…대기홀, 안내실 등 꾸려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강원도 원산의 해변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기차역을 새로 단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항구 문화도시 원산시에 갈마역이 훌륭히 일떠서 준공했다"며 전날인 11일 현지에서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동해의 명승 명사십리에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우리식의 독특하고 현대적인 해안관광도시를 건설하라"는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갈마역 개건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새 갈마역은 대기홀들과 물음, 안내실을 비롯한 시설들로 역사를 꾸렸으며 "해안관광지구를 찾아오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준공식에서 연설자는 "해안관광지구의 대중교통수단을 해결하는 데서 중요한 갈마역이 훌륭히 일떠섰다"면서 "철도운수 부문 일꾼들과 수송전사들이 유일사령지휘체계를 엄격히 세우고 수송 조직과 지휘를 과학화, 합리화하며 갈마역의 종업원들은 역사와 철길 관리를 깐지게 하고 여행자들에 대한 안내 봉사를 책임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이달 중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을 앞두고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갈마역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보인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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