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대·김책공대 대표단, 러시아 방문…올해 첫 대표단 교류

북러, 교육 부문 협력 확대하려는 듯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김승찬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김일성종합대학대표단과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 박지민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김책공업종합대학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24일 평양을 출발했다"라고 보도했다.(사진은 주북러시아대사관 갈무리)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최대 교육 기관인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북러 간 올해 첫 대표단 교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김승찬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김일성종합대학 대표단과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 박지민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김책공업종합대학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24일 평양을 출발했다"라고 보도했다.

박학철 김일성대 1부총장과 전순정 김책공업종합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가 평양국제공항에서 이들을 배웅했다고 한다.

이날 주북 러시아대사관도 페이스북에 두 대표단이 "2개 대학의 교수, 교원, 학자로 구성됐다"라면서 "2025년에 들어서 러시아로 출발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첫 대표단"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러시아 방문 기간 동안 과학교육 분야에서의 유학생 교류 등 협조를 발전시키는 것을 논의한다고 한다.

북한 대표단은 모스크바와 카잔,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대학 등 주요 고등기관 지도부 및 일꾼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확신하건대 이 문제들은 앞으로도 인민들 사이 호상 이해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는 주요 북러 협조 방향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러는 지난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는 물론 경제·교육·체육 등 부문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 부문은 북한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릴 만큼 '최대 국사'로 꼽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로,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